로이가 다닌 동물병원♥

 

로이가 저희랑 같이 살면서(13년, 14년) 눈물 양이 많아지고 눈물 얼룩  생기면서

냄새까지!!!!   눈물 냄새 때문에 목욕을 더 자주 시켰을 정도였습니다. 

하루만 지나면 다시 냄새가 나서 여름엔 곁에 둘 수 없을 정도 였어요. 

 

 

 

 

강아지 눈병에 대한 원인은 워낙 광범위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뭘 먹이느냐도 중요한 거 같아요.

후에 생각해 보니 사료도 문제 였던거 같습니다.  

*마트에서  세일하는 대량사료를 구입해 먹였거든요. 

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3만원 안 넘는 금액으로 10kg? 15kg? 

김치 냉장고에 넣어서 거의 1년을 먹였어요.

끔찍한 짓을 했네요. 

 

 

검색해 본 결과 로이는 유루증.  

착색보다는 눈물의 양이 문제로 보였기 때문입니다.

 

 

※유루증이란 - 눈물이 배출되는 통로의 장애로 인해 눈물이 눈꺼풀 밖으로 과다 배출되는 증상

 

유루증이라 판단하면 누관개통술을 통해 교정이 필요합니다. 

유루증을 계속 방치하다보면 눈물로 인해 항상 습해 있는

눈가 피주에 피부병 및 또 다른 안구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 

※강아지 누관이란  -  누도의 한 부분으로 코의 위 끝에 가까운 눈꺼풀의 가장자리에 있는 아래위의 누선으로부터 코 쪽으로 향하여 뻗어 노랑에서 열리는 관

다시 말해, 눈에서 코로 연결되는게 누관입니다.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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동물병원은 가까운 곳이 좋을꺼 같아 지인의 소개로 

'이광수 동물병원' 방문하여 상담받았습니다. 

 

정상적인 누관이라면 형광색 액을 눈에 넣었을 때

코로 나온다고 하셨는데 로이는 역시나 나오질 않았습니다. 

수술하면 다 좋아질 꺼라 생각했는데 선생님께서는

누관 개통술은 재발 가능성 높다고 하셨어요. 

강행했습니다. 

지금 와서 후회되는건  검사 시 혹은 수술 시 같이 했으면... 하는 겁니다. 

보통은 스켈링할때 같이 하시더군요.

마취가 좋은게 아닌데 말입니다. 

 

하루만 입원하고 수술비용 현금가 10만 원!!

3~4일 정도였지만 눈 주위가 뽀송한 로이가 아직도 기억납니다. 

모델 강아지 같았는데..... ㅋㅋ 

그 뒤론 먹이 위주로 로이의 눈물 냄새를 잡으려 노력했습니다~~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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로이 눈물 문제와 비슷한 시기 동안 두 앞발을 유난히 핥았고

16년도에 고관절 수술하면서 '웰니스 동물병원'

선생님께 습진 상담드려 뿌리는 액체 약을 처방해 주셨습니다. 

고관절 수술로 넥 카라 한 김에 습진도 잡을 생각이었습니다. 

2통, 3통까지 뿌렸지만 완치는 되지 않았습니다. 

 

넥 카라를 벗긴 후 또다시 핥게 되었으니까요. 

강아지들이 발을 핥는 원인을 찾으라는 검색 결과들이 답답할 따름이었습니다. 

한결같이 핥지 못하게 하라는 말들이었는데 넥 카라를 계속하면 로이가 힘들 할 거 같았습니다. 

 결국 장마철 습한 여름에 발바닥 습진이 심해져 발바닥을 딛지 못하고 절뚝거리게 되었습니다. 

안 되겠다 싶어서 '드림 동물병원'을 방문했습니다. 

 

선생님께서 추천해주신 뿌리는 액체!!   

따로 이름은 말씀 안 해주셨는데 강아지들이 매우 싫어하는 향이라고 합니다. 

밤나무 태운 향?이라고 하신 거 같아요. 

신기하게 그 약을 뿌리니 정말 싫어하면서 핥지 않더라고요!!!!!

 

 

 

 

습진에 대한 5일 치 약과 주사 한방 맞았고 그 뒤로 꾸준히 뿌려주었습니다.

지금은 3통째 구매해서 상비약으로 두고 있습니다. 

1통에 10,000~15,000원 사이었던 거 같습니다.  부담 없는 금액이었어요. 

 

습진 때문에 드림 동물병원 다녀온 후 지금까지 재발한 적 없습니다. 

아주 가끔씩 앞발을 봤을 때 핥은 흔적이 보이면 무조건 칙칙 뿌려줍니다.

습진으로 강아지들이 힘들어한다면 드림 동물병원 방문해보세요~~~~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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